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Blogger, 흔히 블로그스팟이라고 불리는 플랫폼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.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인 만큼 검색엔진과의 연동이 자연스럽고, 불필요한 기능이 적어 장기 운영에 적합하다. 이 글에서 Blogger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전체 과정을 한 번에 정리해본다.

Blogger란 어떤 플랫폼인가

Blogger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. 서버 관리나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, 기본적인 블로그 기능이 이미 갖춰져 있다. 특히 구글 서치콘솔, 애드센스 등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이 쉽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.

1. Blogger 계정 생성 및 로그인

Blogger를 시작하려면 구글 계정이 필요하다. 브라우저에서 Blogger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바로 블로그 생성 화면으로 이동한다.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초보자에게 부담을 줄여준다.

2. 블로그 기본 정보 설정

블로그를 생성할 때는 제목과 기본 주소를 입력하게 된다. 이 단계에서는 임시 주소를 사용해도 무방하며, 이후 맞춤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다. 제목은 너무 포괄적이기보다는 블로그의 주제를 어느 정도 드러내는 방향이 좋다. 이 정보는 나중에 수정 가능하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.

3. 테마 선택과 기본 레이아웃

Blogger는 여러 기본 테마를 제공한다. 처음에는 디자인보다 가독성이 좋은 테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. 글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 단순한 구조가 검색엔진과 방문자 모두에게 유리하다. 디자인은 블로그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후 천천히 조정해도 늦지 않다.

4. 필수 설정 점검

블로그 생성 후에는 설정 메뉴에서 기본적인 항목들을 점검해야 한다. HTTPS 보안 설정이 활성화되어 있는지, 검색엔진에 노출이 허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 이 단계에서 기본 구조를 잡아두면 이후 운영이 훨씬 수월해진다.

5. 첫 글 작성 전 준비

바로 글을 쓰기 전에 블로그의 방향성을 간단히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. 어떤 주제를 다룰 것인지, 정보성 위주로 갈 것인지 등을 정리해두면 글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. 초기에는 일기보다는 정보 전달 목적의 글이 검색 노출에 유리하다.

마무리

Blogger는 복잡한 설정 없이도 안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. 처음에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, 기본 구조를 잘 이해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간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블로그로 성장할 수 있다. 중요한 것은 완벽한 시작이 아니라, 방향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.